부산시가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민생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민생지원금을 지난 6일부터 신청받아 지급하고 있다. 13일 기준으로 접수된 7만4,436건 중 1만2,602건(16.9%)은 지급을 완료했고 3만1,737건(42.6%)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2만8,820건(38.7%)은 심사 중이다.
영세 소상공인들은 고정비 지출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신청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인터넷 신청 홈페이지 개설, 읍·면·동 자격요건 확인 등을 위한 인력 지원 등 분주한 분위기이다.
시 관계자는 “민생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소상공인분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나아가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영세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지원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