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이 추가 메뉴를 포함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제공=부사롯데호텔
부산롯데호텔은 “지난달 지역 처음으로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ㆍ승차 구매) 상품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부산롯데호텔의 중식당 도림의 요리를 소비자가 유선으로 예약 주문 후 호텔 정문 픽업 장소에서 받아가는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언텍트(Untact) 서비스를 호텔에 접목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호평받았다.
부산롯데호텔은 기존에 제공되던 중식당 도림 인기 메뉴인 새우칠리소스, 고로육, 불도장을 비롯한 39종의 메뉴에, 더라운지의 샐러드BOX를 추가한다. 샐러드BOX는 훈제연어, 치킨 슈비드, 구운야채, 샐러드 등 10여 종의 샐러드바 인기 메뉴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메뉴는 롯데호텔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는 드라이브 스루 메뉴들을 정상가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샐러드BOX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부산롯데호텔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이용 고객은 유선으로 사전예약한 뒤 롯데호텔부산 1층 정문 앞 또는 호텔 내 원하는 장소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부산롯데호텔은 어버이날(5월8일)이 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1일부터 8일까지 호텔 식음업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히 제작한 카네이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롯데호텔 관계자는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호텔 내 서비스를 안전하게 집안에서도 즐기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지만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호텔 서비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