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6일 오후 시황] “시장, 스스로 시장의 정답을 알려준다”

시장은 이미 우리에게 스스로 시장의 정답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러나 과연 시장 참여자들 중 시장 스스로 알려주는 정답을 받아들인 참여자는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

누차 강조한 바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시장환경은 매우 좋아지고 있으며, 기업들에게는 실적의 면죄부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 실제 기업의 환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되었고, 악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반대급부의 상황을 즐기는 기업들도 존재하고 있다.


대다수의 기업 환경이 좋지 못한 가운데 환경이 유지되거나, 혹은 개선될 요인이 있는 업황은 시장이라는 곳에서 모두의 시선을 받게 된다. 오늘 시장은 바로 그러한 부분이 수면 위로 완연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시장중심 종목군으로 포지션을 구축해 놓은 상태이다. 보다 압축해가는 과정만 남아있을 뿐이다. 대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이 지금과 같은 구간에서 상대적 박탈감에 의해 심기가 불편해지는 구간이다. 그러나 시장에 대해 심도 깊은 이해보다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하는 부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작은 생각의 차이가 실제 시장에서는 매우 큰 차이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현재 다소 혼조된 시장상황을 보며 2020년 지금부터 앞으로 몇년간 우리 모두에게 제공되는 엄청난 기회를 모두가 함께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오후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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