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최근 얼어붙은 고용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채용절벽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채용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게 업계의 평가다.
선진은 상반기 분야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진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돈산업 내 경쟁력 확보와 선진화 사료, 식육 생산관리 등을 책임질 수 있는 미래 전문인력을 수시채용 한다. 신입, 경력사원 모두가 지원 가능하다.
상세 채용분야는 △양돈영업 △정육MD영업 △사료 생산관리 △식육·생산관리 △식육 품질관리 △회계·세무 △사내 인프라 운영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분야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전형은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이며 선진 홈페이지 내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적성 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 5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실무진 면접은 지원분야에 따라 선진 서울사무소 또는 이천에 위치한 선진이노밸리에서 진행된다. 2차 임원면접은 6월 중 선진 서울사무소에서 열린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6월 중순 예정이며 건강검진 및 신용조회를 거쳐 7월 1일 정식으로 입사하게 된다. 문웅기 선진 경영지원실 이사는 “최근 사회경제적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아 기업과 취업준비생 모두 어려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선진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선진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채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