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범진보 진영이 180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6일 “정치 비평을 그만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제는 좀 멈추고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서 남은 임기 1년 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으니 이번엔 약속을 지켰으면 합니다.
▲정부가 빚을 지지 않고 긴급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2조원의 외국환평형기금 가운데 2조8,000억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쇼크가 길어지면 외환시장이 언제 또다시 불안해질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나눠주기 위해 ‘환율 비상금’까지 끌어다 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요.
▲초등학교 1~3학년을 제외한 초중고 학생 400만명이 원격수업을 한 16일 곳곳에서 접속 지연 등 문제들이 터졌습니다. 원격수업 플랫폼을 제공한 EBS는 최대 300만명,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최대 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공언했으니 용량은 2배나 되는데요. 교육의 핵심은 신뢰인데 교육당국은 언제까지 말로만 완벽 준비를 외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