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4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설립돼 10월에 한 차례 개최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계속 연기되다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무역협회가 화상회의를 제안하면서 이번 협의회가 성사됐다.
협의회에서 양측은 가스 및 화학플랜트 수주, 윤활유 생산공장 현대화, 섬유 기술 양자협력, 정보통신(ICT) 정보 접근 센터 구축,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 철도 엔지니어 상호 연수 및 기술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물리적 이동과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즈니스 동력과 경제 협력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화상으로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