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7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90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6% 줄고, 영업손실은 207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든 해외노선이 중단된 상태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 타격”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사후면세점, 버스, 호텔 등 일본 내 모든 자회사도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이라며 “일본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국면이라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안정돼도 해외여행 수요 및 인바운드가 완전히 회복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