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이 합동으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서 김철환(오른쪽) 서울지방항공청장 사장과 관계자들이 공사 직원들에게 직장 내 코로나19 예방수칙이 담긴 리플렛을 배포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서울지방항공청과 합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소속 직원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실시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출근하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물티슈 등 위생물품을 지급해 공항 근무자의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은 합동 캠페인을 통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의 펜데믹 선언 및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8만여 인천공항 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입·출국자를 매일 마주하는 환경 속에서 확진자 0명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주요 직원용 출입문 열화상 카메라 설치, 근무 전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철저 등 8만 여 공항가족이 모두 한 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결의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