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온라인 학습 영상자료실’을 통해 국립박물관 전시·교육 콘텐츠 150종을 학교수업 지원 자료로 선별, 정리했다. ▲ 선사부터 통일신라 시기 ▲ 고려부터 대한제국 시기 ▲ 다른 나라와 지역 ▲ 박물관의 세계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누고, 콘텐츠별로 학년별 교과목과 단원명을 기재한 목록을 함께 제공한다. 청동기 주먹도끼에서 조선왕실의 공예품까지 시대별 대표 역사 자료를 영상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어린이용 역사 애니메이션, 청소년용 진로탐색 영상, 교사용 문화재 심화강의자료 등도 포함돼 있다. 교사는 물론 학부모, 학생 모두 활용 가능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홈페이지에 ‘한국 근현대사 학습 자료실’을 마련했다. 독립운동가 소개 영상 ‘나의 독립 영웅’ 100편과 근현대 우리 문화를 담은 온라인 전시·해설 콘텐츠 24편을 체험할 수 있다. 광복에서 정부 수립까지 새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선대가 했던 노력을 조명하고, 6.10 민주항쟁, 제주4.3 등 민주화 여정, 가난에서 벗어나 IT 강국이 된 과정 등도 영상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작된 자동차, 대한민국 최초 전자제품, 88올림픽, 가족계획사업 포스터 등 낯설지만 눈길을 끄는 자료도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16일 온라인미술관 메뉴를 신설했다. 작가인터뷰, 전시관람(투어), 미술강좌, 오디오안내(가이드), 어린이용 교육자료 등, 자료 180여 건을 만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이 진로 탐색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미술 관련 전문 직업인 코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미술 작품 및 작가 소개 등도 눈에 띈다. 미술관의 소장품을 하나 하나 검색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외에도 국립민속박물관은 세계 문화 학습 자료를 준비했다. 필리핀, 인도, 태국 등 여러 나라 문화 관련 활동지, 자료 정보 카드, 영상 등이 홈페이지에 탑재됐다. 또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문화와 역사 관련 전시·해설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