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집콕시대 '언택트株' 투자도 콕!

코로나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재택근무·게임 등 수혜 기대감↑
알서포트 주가 올들어 103% 껑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증시를 뒤흔들면서 수혜 업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의 대표 키워드는 언택트(비대면)로 꼽힌다. 언택트 문화의 확대는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전자상거래, 미디어콘텐츠, 게임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월 한 달 간 코스닥 지수가 6.82% 하락한 와중에도 5.70% 올랐고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사태가 비대면 중심의 생활환경 변화를 초래하면서 온라인 관련주 수혜가 이어지고 관련 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비대면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면서 정부가 내놓게 될 육성 정책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의 비대면 산업 발전 가능성에 세계를 선도해나갈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거래, 비대면 의료 서비스, 재택근무, 원격교육, 배달유통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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