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회장의 SPC그룹, ‘파바 딜리버리’ 매장별 ‘갓 구운 빵’ 정보 제공


SPC그룹(회장 허영인) 파리바게뜨가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에서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해피오더 앱을 통해 제공하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지난 밝혔다.

허영인 회장의 SPC그룹이 선보이는 파바 딜리버리의 ‘갓 구운 빵’은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통상적으로 딜리버리 시장에서 치킨류, 중식류 같은 식품들은 오더메이드(주문 이후에 제조가 들어가는 형태)로 제공되지만, 베이커리는 제품의 특성상 제빵사의 제조시간이 정해져 있어 오더메이드 제공이 어려웠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으로 빵이 가장 맛있다는 ‘방금 만든 빵'의 시간 정보를 모바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허영인 회장의 SPC그룹이 선보이는 ‘갓 구운 빵' 서비스는 SPC 통합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오더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해피포인트 멤버십 앱인 ‘해피앱’과 ‘파리바게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위치 기반 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주변 점포의 갓 구운 빵의 수량 확인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파리바게뜨는 배달 주문의 급증과 다양해진 소비자층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파바 딜리버리는 당일 구운 빵을 매장 영업 종료 직전, 최대 7천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굿빰박스’도 운영 중이다. 매장에서 무작위로 제품을 구성해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배달 전용 상품인 ‘먹빵박스’와 ‘마감 혜택(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구매, 취식에 문제없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형태)’을 결합한 서비스로 ‘굿빰박스’는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 1만2천원 상당의 제품을 9천원에 제공하는 ‘1~2인용 상품'△1만 6천원 상당의 제품을 1만 2천원에 제공하는 ‘2~3인용 상품’ △2만 2천원 상당의 제품을 1만 5천원에 구매 가능한 ‘Family 상품’으로 내놓았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전화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 ‘전화 주문 서비스’와 기존 오토바이 배달 가격(4천원) 보다 할인된 2천 5백원으로 이용 가능해 비용 부담을 줄인 ‘도보 배달 서비스’도 앞서 도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영인 회장의 SPC그룹은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꾸준히 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며 “언택트 소비 시장이 중요해짐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은 물론 가맹점의 매출 신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 ‘파바 딜리버리’는 18년 9월 론칭 당시 서비스 가능 점포 1,100여점에서 시작해 현재 2,500여점으로 확대됐고, 취급 제품은 200여종에서 470여종으로 증가했다. 또한 론칭 대비 월 평균 딜리버리 매출이 15배 이상, 평균 배달 주문량은 5배 이상 신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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