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최진혁이 한지완과 은밀하게 접선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연출 강철우/극본 도현) 측은 17일, 보디가드로 변신한 강기범(최진혁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아르고스 후계자 최예원(한지완 분)과 또 한 번 은밀하게 접선한 강기범. 황득구(박성웅 분)와 아르고스를 무너뜨릴 그의 비밀 작전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강기범은 마침내 황득구를 쓰러뜨렸다. 도청을 통해 황득구와 최예원이 고용덕(박정학 분)을 죽인 공동정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사건이 일어났던 저수지를 찾았다. 브래들리(장인섭 분)와 함께 주변을 조사하던 강기범은 잠수부들이 숨겨놓은 고용덕을 발견했고, 그를 이용해 황득구를 불러냈다. 강기범은 루갈이 당했던 방식을 고스란히 되돌려주며 황득구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했다. 자신을 자극해올수록 더 악랄한 수법으로 악을 행하던 황득구는 독침과 총알을 맞고 쓰러졌다. 루갈의 통쾌한 복수가 제대로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강기범과 최예원의 만남은 루갈의 또 다른 작전을 기대케 한다. 최예원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낸 강기범은 아르고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그를 이용하기로 했다. 강기범의 진짜 정체를 모르는 최예원은 강기범을 통해 황득구를 쳐내고자 계획을 짜고 있는 상황.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최예원의 보디가드가 되어 비밀 작전에 나선 강기범이 결정적 단서를 잡아낼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은밀한 접선이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다시 만난 강기범에게 “조만간 중간보스들 다 불러서 파티를 열 거야. 당연히 황득구도 오겠지?”라며 정보를 흘리는 최예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기범에게 당한 황득구의 반격이 계속되면서 루갈의 위기도 끝나지 않는다. 그러나 강기범은 “안에서부터 부숴주마”라고 의지를 다져 숨 막히는 접전을 예고했다. 루갈과 아르고스의 더 격렬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루갈’ 제작진은 “서로를 잡기 위해 점점 강력해지는 강기범과 황득구의 본격적인 싸움이 펼쳐진다. 여기에 황득구를 치려는 최예원이 끼어들면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반전은 계속된다. 또 한 번의 강력한 한 방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7회는 내일(1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