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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4·19 혁명 60주년인 19일 “60년 전 우리 국민이 승리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는 위기를 넘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19 혁명은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정신이며, 나라가 어려울 때면 우리 민족 안에서 언제나 부활했던 바로 그 정신”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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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많은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신다”며 “그동안 우리는 사상 초유의 재난을 한마음이 되어 잘 이겨왔다.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세계가 모범사례로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기 바란다”며 “내일 국회에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국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부터 4·19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또 “우리 국민이 걸어온 길은 항상 옳았다. 오늘 60주년을 맞은 4·19 혁명이 바로 그렇다”며 “60년 전 오늘, 전국의 국민이 부정과 불의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다. 결국 권력은 무너졌고, 국민은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