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0.2~025%p인하

저소득층을 위한 내 집 마련 및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내려간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낮춘데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취지다.


국토부는 오는 5월 18일부터 주택도시기금 주택구입자금(디딤돌) 대출과 전세자금(버팀목) 대출의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0.2%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소득 6,000만원(2자녀 이상 등은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한 일반 디딤돌 대출은 금리가 평균 0.25%포인트 내려간 1.95∼2.70%로 조정된다.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원(2자녀 이상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일반 버팀목 대출은 평균 0.2%포인트 내려간 2.10∼2.70%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신규 디딤돌·버팀목 대출 신청자뿐 아니라 기존 대출자 중 변동금리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대출자 49만2,000가구와 올해 신규 대출자(예상) 16만2,000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