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의 자체 생방송 기능인 ‘라이브(Live)’를 PC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 웹에서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시청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PC 버전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에서 진행 중인 라이브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시책에 따라 인스타그램 라이브 사용률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인스타그램 라이브 시청자 수가 70% 이상 늘었고, 이탈리아에서도 이용 수치가 2배 가량 증가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라이브 방송 데스크톱 시청 지원 기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 이용자들의 소통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반영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소중한 사람과 일상을 나누며 서로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