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T-로커(Locker) 또따라커’ 서비스를 20일 출시했다.
스마트폰 앱 장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또따라커 앱은 서울 지하철 1~9호선 역사 내 물품보관함 5,557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미리 예약하거나 이용요금을 결제할 수 있고 근처에 이용 가능한 보관함도 검색할 수 있다. 민원사항이 발생했을 때는 고객 상담전화에 문의할 필요 없이 실시간 채팅을 통해 즉시 상담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택배 반품과 접수 기능도 추가한다.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반품하려는 택배를 넣어두면 택배기사가 찾아가는 방식이다. 공사는 또따라커를 비대면 생활물류 종합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