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결혼이민자·영주권자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경기도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 외국인 주민에게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경기 도내 결혼이민자 4만8,000여 명과 영주권자 6만1,000여 명 등 모두 10만9,000여 명이다.

도는 내국인과 같게 1인당 10만 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할 방침이며 신청 및 지급은 5월 중순 이후다. 카드를 받으면 3∼5일 이내 승인절차를 거쳐 이르면 5월 하순부터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청 시 외국인정보시스템 확인이 필요해 농협 지점에서는 신청을 할 수 없다.

도는 이를 위해 이번 주 내로 외국인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활용과 관련, 법무부와 협의한 뒤 시군 참여 여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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