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박명수X성규, 불붙은 퇴근 전쟁으로 웃음 폭탄…임영웅X영탁 출연 예고

/사진=MBC ‘끼리끼리’ 방송화면 캡처

‘끼리끼리’의 박명수, 인피니트 성규가 제대로 불붙은 퇴근 전쟁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다음 주 트로트 대세 임영웅, 영탁의 출연까지 예고돼 기대를 고조시켰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는 원더끼리가 우주를 탈출해 지구로 귀환하기 위한 미션에 도전하는 ‘2020년 우주의 원더끼리’ 2탄이 펼쳐진 가운데, 시청률 1.3%(닐슨코리아/전국)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리 행성-돌아보지 마’ 미션에선 물컵을 달고 귀신의 집을 통과하는 오싹한 미션이 주어지고 겁쟁이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장성규와 은지원은 다양한 귀신들이 등장할 때마다 목이 터져라 비명을 질렀다. 장성규는 귀신의 장난에 주저앉았고 은지원은 “박예나(박명수)가 우릴 속였어!”라고 분통을 터트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하승진 역시 처녀 귀신의 등장에 까무러치며 바닥에 드러눕는 반전미로 걷는 대신 기어서 귀신의 집을 탈출하는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에 이수혁은 물을 거의 흘리지 않은 채 여유로운 미소로 일관, 지구 복귀의 주인공이 됐다.

‘하이퍼 행성-눈 감지 마’ 미션을 선택한 ‘흥끼리’는 고공 낙하 놀이기구에 도전했다. 인교진, 황광희, 이용진, 정혁은 아찔한 높이에서 낙하하면서 눈을 부릅뜬 채 고라니 울음소리를 연상시키는 비명을 지르며 웃음을 더했다. 결국 멘붕 속 그 누구도 지구 복귀를 하지 못했다. ‘늘끼리’의 ‘하이퍼 행성-잃어버리지 마’ 미션에선 놀이기구를 타면서 손가락에 낀 과자를 끝까지 지킨 은지원이 지구 복귀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진 ‘늘끼리’의 ‘손 떼지 마’ 미션에선 박명수, 장성규, 인피니트 성규가 신개념 눕방에 도전했다. 지구본에서 손을 뗀 사람은 우주 미아가 되어 벌칙을 받게 된 상황에서 아무도 손을 떼지 않으려 했고 결국 편한 자세를 위해 지구본을 끌어안은 채 길바닥에 누워 눕방까지 펼치게 된 것. 길거리에 누워 세 사람의 하모니를 뽐내는 노래까지 더해지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결국 장성규는 고공 낙하 놀이기구를 타는 것으로 ‘손 떼지 마’ 미션을 대체, 지구 복귀에 성공했다. 끝까지 남은 박명수와 인피니트 성규는 꿀잼 관전 포인트를 선사했다. 승부욕 강한 두 사람 모두 늦은 밤까지 대환장 밀당을 하며 양보를 거부했다.

박명수의 “왜 이렇게 열심히 해!”라는 말에 인피니트 성규는 “열심히 하라면서요!”라는 등 완벽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겼다.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위장약까지 나눠 먹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더했다. 결국 먼저 지구본에서 손을 뗀 박명수가 비주얼 쇼크를 부르는 우주 미아로 분장하고 고독을 견디는 벌칙을 받으며 웃음에 방점을 찍었다.

‘흥끼리’의 ‘손 떼지 마’ 미션에서는 ‘인예나’ 인교진이 우주 미아 벌칙을 받는 운명을 자처했다. ‘흥끼리’는 우주 미아로 분장한 채 홀로 놀이기구를 타는 인교진의 옆에서 끝까지 함께 하며 훈훈한 의리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손 떼지 마’ 미션에서 예측불허 토크로 웃음을 선사한 박명수, 인피니트 성규의 특급 케미, 거침없는 티키타카가 꿀잼 포텐을 터트리며 안방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 가운데 다음 주 트로트 대세 임영웅과 영탁의 출연이 예고돼 과연 두 사람이 끼리들과 어떤 찰떡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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