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원방테크, 코스닥 상장 위한 상장예비심사 통과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자회사 원방테크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원방테크는 클린룸과 드라이룸의 공조설비를 설계·제작·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원방테크의 주요사업인 클린룸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이 활용되는 산업 내 제품 생산에서 필수 하이테크 시설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SK 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경쟁력을 구축해오고 있다.

원방테크는 향후 신규 기업 인수를 통해 클린룸 토탈 엔지니어링 및 시공 솔루션을 구축하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및 2차 전지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익성이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자회사인 옵트를 통해 첨단치료 의료제품(ATMP)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클린룸(GMP) 사업영역에서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올해 미국·유럽의 현지 법인을 통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떠오른 2차 전지 제조를 위한 드라이룸 제작 및 시공으로 역대 최대의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김규범 원방테크 대표이사는 “사업모델 및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포부를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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