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여수새고막은 교보9호인수목적 스팩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비율은 1대 49.947이며 9월 주주총회를 거쳐 11월 3일 합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여수새고막은 새꼬막 및 피꼬막 유통, 판매 및 가공업을 주업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거뒀다. 회사 측은 “최근 자숙꼬막살 수요 증가로 높은 외형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왔다”며 “향후 간편식 제품 출시 및 국내외 영업 인력 확충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팩 합병을 통해 자기자본을 더욱 확충하고 경영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재무적투자자(FI)들의 투자금 회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키스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지분율 12.66%)와 에스엘에스인베스트먼트(5.09%) 등 FI 들이 주요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