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7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4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돌봄쿠폰’이 이달부터 지급된다. 그런데 이 아동돌봄쿠폰을 두고 사용방법, 결제오류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아동돌봄쿠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아동돌봄쿠폰으로 사용한다고 미리 이야기해야 할까?
☞미리 이야기할 필요 없다. 일반카드를 이용할 때처럼 자동으로 돌봄포인트가 사용된다.
■남은 돌봄포인트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사용하는 카드의 고객센터 등에서 언제든지 남은 돌봄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통해 돌봄포인트 사용 시 문자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다만 문자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카드사에서 개인정보를 변경해줘야 한다.
■지급받은 카드를 잃어버렸다면?
☞돌봄포인트를 지급받은 카드를 분실하거나 파손되어 쓸수 없게 되는 경우에는 해당 카드사를 통해 카드를 재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 고객센터 등을 통해 보통 영업일 기준 4~5일 이내에 재발급이 가능하다. 또 돌봄포인트는 개인 자격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재발급 카드의 카드번호가 달라져도 돌봄포인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아동돌봄포인트가 결제될 줄 알았는데 결제가 되지 않는다?
☞지역제한이 걸린 것일 수 있다. 아동돌봄쿠폰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아동이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시·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결제가 되지 않았다면 아동이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시·도)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동결제가 되는 매장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하나?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일반카드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동네마트(하나로마트 포함), 주유소, 병의원, 음식점, 서점 등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및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상품권 및 귀금속 판매매장, 유흥·레저·사행업종, 조세 및 공공요금 납부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아동돌봄쿠폰으로 보육료 결제도 가능?
☞보육료 및 임신출산 지원 바우처와 중복 사용은 안 된다. 아동돌봄쿠폰이 보육료를 지원하는 아이행복카드와 임신·출산 등을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에 지급되었기 때문에 중복해서 결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친구는 ㅇㅇ체인점에서 사용했다는데 나는 왜 사용이 안 될까?
☞아동돌봄쿠폰은 지역에 있는 주요 체인점의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카드매출 기준으로 지역제한이 적용되는 특성 때문에 만약 당해 업소의 카드 매출이 타지역에 있는 본사로 되어 있는 경우 당해 업소에서는 포인트 사용이 제한된다.
■결제 취소 가능할까?
☞일반카드의 경우처럼 포인트로 결제한 거래의 취소도 가능하다. 결제에 대한 문의는 각 카드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아동돌봄쿠폰 전자상품권은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되고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