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다.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가격이 지금 많은 사람에게 매우 흥미로운 수준에 있다"며 "7,5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보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비축유가 가득 차는 것은 오랜만에 처음일 것이다, 우리는 적정한 가격에 원유를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봉쇄 정책으로 수요가 감소하자 이날 유가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코로나19 침체에다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가 겹치면서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신우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