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5세대) 관련 종목으로 올해 30% 이상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이노와이어리스(073490)가 장 초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이노와이어리스는 전 거래일보다 6.49%(3,150원) 오른 5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이노와이어리스는 신고가인 5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통신사들의 5G 투자가 늘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노와이어리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5% 오르는 등 강세를 보여왔다. 이노와이어리스는 통신 무선망 최적화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5G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DB금융투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향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노와이어리스는 2016년에 인도 법인을 세우면서 인도 릴라이언스지오와 함께 5G 스몰셀을 개발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구성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난 1,300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 내외 달성이 예상된다”며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사업부인 T&M(Test & Measurement)의 매출이 일회성이 강하기 때문에 저평가 받았지만, 인도 릴라이언스향으로 5G 스몰셀 수출이 시작되면 주식의 가치도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