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푸조 3008 SUV’가 2020년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 5,000대를 돌파하며 푸조 브랜드의 국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총 8,040대가 판매된 ‘푸조 2008 SUV’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특히 2017년 1,347대(푸조 판매량의 36.4%), 2018년 1,987대 (44.3%), 2019년 1,513대 (43%)까지 출시 후 3년 연속 매년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푸조 3008 SUV의 인기 요인은 뛰어난 상품성이다. SUV로는 사상 최초로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2017 올해의 차(2017 Car of the year)’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63건 이상의 수상을 기록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기존 모델의 MPV 스타일을 탈피하고 과감하면서도 대중적인 SUV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으며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 인테리어가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유럽과 일본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면서도 경쟁 모델 대비 풍부한 기본 사양을 적용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는 “푸조 3008 SUV는 푸조의 글로벌 프리미엄 업 마켓 전략의 핵심 모델로 판매량 증대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의 이미지를 격상시킨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더 이상 푸조는 2,000만원대 소형차 중심의 브랜드가 아니라 대중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간 영역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뛰어난 품질을 갖춘 브랜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푸조는 3008 SUV 5,000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춘 모션리스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