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목동 조감도 / 호반건설
4~5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호반써밋목동’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5,500여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신혼특공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목동’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47가구 모집에 5,537명 몰려 평균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했다. 신혼특공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의 경우 신혼특공 60가구 분양에 4,635명이 접수했다. 신혼특공을 포함한 전체 특별공급은 100가구 모집에 6,347명이 몰려 평균 63.5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단지는 신정재정비촉진지구 2-2구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9층, 총 7개 동, 404가구 규모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정부의 가격 통제로 2,448만 원에 책정됐다. 앞서 서울에 분양된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시세 차익을 크게 남길 수 있는 ‘로또 청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