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온라인 상에서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연합뉴스
교육부가 내달 초 등교개학 추진 방안을 발표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신학기개학준비추진단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달 3일 전후로 생활방역 전환과 관련된 발표가 있을 전망으로 이 시기와 연관해 등교개학 추진방안 발표 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등교 개학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감염확산 위험도 및 생활방역 준비상황 평가 결과와 연계해 내달 초 등교개학 추진방안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감염병 전문가 자문, 질병관리본부 및 관계부처 협의, 교육계 의견 수렴 등을 거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등교개학이 현실화되기까지 원격수업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힘쓰는 한편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오는 29일까지 실시하는 등 등교 개학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