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국일제지, 코로나19 1분 진단 신기술 그래핀 적용 소식에 강세

국일제지(078130)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1분만에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에 그래핀이 적용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일제지는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3% 오른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박창균, 김승일 박사 연구진은 미국 화학회(ACS)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ACS 나노’지에 “면봉으로 코에서 채취한 검체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는지 1분 안에 알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새로 개발된 혈액 검사법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항원)을 키트에 붙여놓고 혈액에 이에 대항하는 면역물질인 항체가 있는지 알아보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기존 진단 방식의 단점을 바이러스 항체로 해결하면서, 센서 바닥에 전기가 잘 통하는 그래핀을 깔았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6각형 벌집 모양으로 연결된 평평한 판(板) 형태 물질로 전기가 구리보다 100배 더 잘 통한다.

그 위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를 붙였으며, 이 항체에 환자의 검체에 있는 바이러스가 결합하면 전류가 미세하게 달라지는데 그래핀은 워낙 전기가 잘 통해 이런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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