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생활 소음을 최대한 줄인 디지털 기기들이 주목받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2년새 무소음 IT?가전 제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조용한 오피스 IT 기기 인기가 높았다. 저소음 키보드 매출은 2년 전보다 무려 16배 이상, 무소음 마우스는 2.5배 신장했다. 한 공간에서 다수의 사람이 업무를 하는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소음으로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한 소비로 해석된다.
가전제품에서도 ‘무소음’ 기능 탑재가 느는 추세다. 같은 기간 무소음 선풍기, 무소음 가습기와 같은 생활가전 매출은 각각 8.7배, 4.9배 증가했다. 무풍 에어컨, 무풍 선풍기, 팬리스(Fanless) 노트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IT·가전을 비롯해 승용 완구제품까지 무소음 이슈가 확장되면서 소음 감축 제품이 트렌드로 자리잡는 추세”라며 “첨단 기술이 뒷받침하면서 고성능의 무소음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