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올해 토지·주택 등 올해 공급계획을 소개하는 ‘2020 LH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9회째인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LH가 공급할 예정인 각종 토지 및 주택, 상가 등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현장 설명회 대신 LH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됐다.


설명회에서는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대구·경북, 부산·울산, 경남, 광주·전남, 제주 등 각 지역 주요 사업지구 내 토지 공급 계획과 공공분양, 분양형 신혼희망타운, 오피스텔 등 연간 주택 공급계획을 소개했다.

올해 4월 이후 LH가 공급하는 토지는 총 2,032필지로 면적은 731만㎡ 규모다. 주택은 총 40개 블록에서 2만3,80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내 상가는 25개 블록에서 208호다. 주택은 공공분양 물량이 1만1,037가구(13개 블록)로 가장 많고, 신혼희망타운 8,006가구(18개 블록), 10년 공공임대 4,684가구(8개 블록), 오피스텔 81가구(1개 블록) 등이다.

LH는 이날 설명회에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위해 KB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수석전문위원과 서기호 세무사(세무법인 화우)의 특별강의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설명회에 맞춰 최근 개정된 법령 등을 반영한 ‘부동산 투자 길라잡이’ 책자와 ‘2020년 토지주택상가 분양정보 리플릿’을 전국 LH 지역본부 판매부에서 배포하기로 했다. 리플릿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상기 LH 판매기획처장은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공개되는 토지, 주택, 상가 공급계획 정보와 전문가 특강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