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위동 사회주택 10세대 입주 모집

10년간 주변시세 보다 낮은 임대료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건립된 사회주택 ‘콘체르토 장위’ 외관 모습.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161390)앤테크놀로지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을 지원해 건립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회주택의 신규 입주자 10세대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주택은 사회주택 사업자 ㈜두꺼비하우징이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오픈한 ‘콘체르토 장위’다. 공공에서 임대 받은 토지에 건물을 지어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형태로 건설됐다.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친환경 공법, 신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손실 방지 등을 위한 기법이 설계에 적극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주거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주거공간 이외에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한다. 입주를 원하는 세대는 ‘공가 쉐어하우스’ 홈페이지나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지난 2016년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출연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간 기반 사회주택사업 기금이다. 약 12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430세대에게 30개 사회주택 건립을 지원했다. 사회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10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40%~80% 수준의 임대료로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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