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68.3% 하락한 5,438억원과 6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 운동 여파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 맥주 및 소주 매출액은 각각 200억원, 17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코로나 19에 기인한 시장 경쟁 완화로 주류 부문 적자 폭은 분기 대비로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0.1% 증가한 2조 4,330억원, 11.4% 감소한 95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상반기는 일본 불매 운동 여파 및 코로나 19 기인해 연간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주류 탑라인 회복에 가장 공을 들여야 할 시점이지만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했다.
그는 다만 “음료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주류 부문은 하반기 시장 경쟁 강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