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일본불매와 코로나19로 이중고...목표가↓”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가 2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68.3% 하락한 5,438억원과 6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 운동 여파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 맥주 및 소주 매출액은 각각 200억원, 17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코로나 19에 기인한 시장 경쟁 완화로 주류 부문 적자 폭은 분기 대비로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0.1% 증가한 2조 4,330억원, 11.4% 감소한 95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상반기는 일본 불매 운동 여파 및 코로나 19 기인해 연간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주류 탑라인 회복에 가장 공을 들여야 할 시점이지만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했다.

그는 다만 “음료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주류 부문은 하반기 시장 경쟁 강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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