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이정기 연구원은 “스마트폰 등장에 따른 힌지 부품 수요 감소로 지난 10년여간 KH바텍뿐만 아니라 경쟁사들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면서도 “KH바텍은 고객사 확보 및 원가 절감이 뛰어난 금속가공 능력을 기반으로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KH바텍은 국내 최대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전용 힌지를 독점 납품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핸드셋 판매량 부진으로 국내 최대 고객사의 시선이 하반기 폴더블 성공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KH바텍의 힌지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올해 KH바텍의 실적은 매출액 2,492억원(+22.4% YoY), 영업이익 240억원(+243.9%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과 5G 관련 IDC 매출액이 하반기에 본격 증가하며 2020년 실적은 뚜렷한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