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가 여성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고 설치한 안심무인택배함./사진제공=부산진구
부산 부산진구가 여성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고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부산진구는 혼자 거주하는 여성을 노린 택배기사 사칭 범죄로부터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부산진경찰서와 개금1치안센터 옆 2개소에 무인 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하고 23일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여성 등 1인 가구 가 다수 거주하는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부산진경찰서 등과 협의해 선정했다. 무인택배함에는 이용자의 안전과 사고발생 대처를 위해 CCTV도 설치했다.
이용방법은 물품 주문 시 수령 장소를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 기사가 물품을 보관한 뒤 수취인에게 문자메시지와 인증번호를 발송하면 이용자가 물품수령 시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24시간 365일 연중 무료로 이용가능하나 물품보관 시간은 48시간 이내로 식품류는 이용이 제한된다. 서은숙 구청장은“생활의 편의성 제고와 함께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인택배함 이용시 주소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로111번길 6 무인택배함 (부전동, 부산진경찰서) 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냉정로 191-1 무인택배함(개금동, 개금1치안센터) 으로 지정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