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회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지역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오동도 입구 근처 주차장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병역을 실시한 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판매자는 위생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다.
소비자들은 이번 행사로 반건조 우럭·돔(3만원), 홍어회(2만원), 전복찜(2만원), 해조류 세트(2만원), 참굴비(10마리·1만5,000원), 손질건아귀(10마리·1만원), 훈연멸치(250g·5,000원) 등 지역수산물 7개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남지역 수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지원기자 j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