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에서 30대 여성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뒤 이틀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부산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본에서 입국한 38세 여성이 이튿날 수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5일 확진됐다.
부산 134번 확진자로 부산 수영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2월6일 일본으로 출국한 후 일본에 머물다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 여성은 입국 당시 무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여성은 인천에서 대중교통이 아닌 승용차로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귀국할 때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 귀가 때 이용한 교통편, 첫 증상 발현 시점, 귀국 이후 동선, 접촉자 수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