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5,000가구 규모 인천 청천2구역 사업대행자로 선정


무궁화신탁이 5,000가구 규모의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감도)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무궁화신탁은 26일 청천2구역 정기총회에서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무궁화신탁·대한토지신탁·하나자산신탁·교보자산신탁 등 4개 신탁사가 입찰에 참여해 접전을 벌였다.

청천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43층 규모의 아파트 31개 동, 5,05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 부평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이 가깝고 인근에 초·중·고교도 다수 분포돼 있다. 이 단지는 2016년도 뉴스테이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가 최근 일반 재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주와 철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방식 변경에 따른 인허가 지연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무궁화신탁은 신축 약 3,000가구의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이어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최대규모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며 “우수한 인력과 회사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재개발 정비사업의 노하우를 통해 연내 착공과 분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