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이 선보인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에 전 세계 언론 주목

美 ABC "라이브 콘서트 새 시대 열어"

슈퍼엠 ‘비욘드 라이브’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세계 최초로 시도된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의 시작을 알린 슈퍼엠 콘서트에 전 세계 언론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비욘드 라이브’는 증강현실(AR) 기술과 인터랙티브(쌍방향) 소통을 더한 온라인 전용 유료 공연으로, 지난 26일 네이버 브이(V) 라이브를 통해 슈퍼엠의 ‘슈퍼엠 - 비욘드 더 퓨처’ 콘서트가 120분간 펼쳐져 전 세계 109개국의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이날 공연 이후 미국 ABC 뉴스는 슈퍼엠의 ‘비욘드 라이브’에 대해 “여러분은 가장 좋아하는 보이밴드를 보기 위해 공연장 앞에 줄을 설 필요도 없고, 비싼 좌석을 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K팝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최첨단 AR 기술과 실시간 소통으로 라이브 콘서트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공연장에는 관객은 없었지만, 전 세계의 유료 티켓 구매자들을 위해 공연이 생중계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도 “슈퍼엠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콘서트가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디지털 경험으로 수용했다”며 “미발표 트랙인 ‘타이거 인사이드(Tiger Inside) 무대에서는 호랑이들이 무대 주위를 뛰어다니는 등 가상 AR 그래픽을 공연에 동원했다. 다양한 국가의 팬들과도 일대일 소통을 통해 직접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며 기술적인 부분과 인터랙티브 소통에 주목했다.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 역시 “‘비욘드 라이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통적인 라이브 행사를 대체하기 위해 계획된 4개 콘서트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일본 후지TV ‘메자마시 TV’의 엔터테인먼트 뉴스 코너에서는 슈퍼엠의 ‘비욘드 라이브’ 콘서트 영상과 함께 “슈퍼엠이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를 개최해 전 세계 109개국의 팬들이 시청하고, 화상토크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고 소개했으며, 중국의 시나오락, 봉황망, YES오락 등 주요 연예 매체 등도 연이어 보도, 국내는 물론 해외 매체들도 콘서트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능력과 네이버의 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 및 기술력이 더해진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온라인 콘서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오는 3일에는 중국 그룹 WayV(웨이션브이)가 ‘비욘드 라이브’ 공연의 열기를 이어가며, 10일에는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17일에는 엔시티 127(NCT 127)이 콘서트를 펼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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