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안데스산맥 인근의 도시 아레키파./사진제공=페루관광청
해안과 안데스산맥 사이에 위치한 페루 아레키파는 아름다운 풍경과 미스티 화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깊은 협곡 콜카캐니언 등으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레키파 역사지구는 스페인 식민 시절과 잉카시대를 거쳐 이뤄진 고유의 건축양식과 그에 걸맞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 부문에 선정되는 등 리마를 잇는 미식의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매운 요리 전문점 피칸테리아는 안데스산맥의 풍부한 식재료와 전통 요리기법으로 조리된 현지음식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봄이면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페루 꽃 여행지 모요밤바와 타르마./사진제공=페루관광청
꽃의 도시로 유명한 페루 타르마도 랜선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발 3,500m 고지대에 자리한 타르마는 페루 최고의 꽃 생산지로 청명한 하늘과 쾌적한 기후 덕에 각양각색의 꽃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페루 북부 산마르틴주의 주도 모요밤바는 ‘난초의 천국’으로 불린다. 도시를 둘러싼 열대지역에서는 3,000여종의 난초를 만나볼 수 있으며 4월 말부터 11월까지 형형색색의 난초들이 만개해 도시 곳곳을 가득 채운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타호./사진제공=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
필리핀관광청은 손쉽게 필리핀을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집에서 현지음식을 직접 요리해보는 미식여행을 추천했다. 타호는 따끈한 순두부에 달큰한 시럽과 타피오카 펄을 뿌려 먹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필리핀에서는 주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고 한다. 시식은 미군들이 버린 돼지의 내장을 포함한 부속품들을 잘게 다져 철판에다 볶아 먹기 시작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부대찌개와 비슷한 음식이다. 크리스피 파타는 돼지 족발을 마늘·소금·후추·생강 등과 함께 삶은 후 기름에 다시 튀겨낸 요리다.
체코 플젠의 유대인 회당인 대시너고그 내부 모습./사진제공=체코관광청 한국지사
두바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두바이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두바이 전통 목선인 수상택시 아브라, 짜릿한 스카이다이빙 등을 비롯해 두바이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사막, 높고 거친 돌산으로 둘러싸여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하타, 이국적인 아랍 감성이 묻어나는 알 시프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체코는 ‘집에서 만나는 체코’를 테마로 체코의 부활절 요리를 위한 쿠킹클래스와 가상현실(VR) 투어, 오페라 등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스위스에서 즐길 수 있는 트레일 러닝을 소개하는 ‘꿈은 지금, 여행은 나중에(Dream now-Travel late)’라는 영상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산악 마라톤이라 불리는 트레일 러닝은 스위스 전역에 설치된 6만5,000㎞의 하이킹 트레일에서 즐길 수 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