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음 카드 캐시백은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원 이하는 10%, 50만∼100만원 이하는 1%다.
이음 카드로 월 100만원을 결제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용자가 돌려받는 캐시백은 5만 5,000원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최대 4%에 불과했던 이음 카드 캐시백 혜택을 지난 3∼4월 한시적으로 최대 10%로 확대했고, 이번에 6월까지 동일 혜택을 2개월 연장했다.
캐시백 혜택이 확대되자 결제액과 가입자도 더욱 늘고 있다. 지난 3월 결제액은 1,883억원으로 2월 결제액 1,148억원보다 65% 늘어났다.
가입자 수도 지난 3일 인천 전체 시민의 3분의 1인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8만명이 추가 가입해 현재 이음 카드 회원은 108만명에 이른다.
인천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기금도 이음 카드로 지급할 계획이어서 이음 카드 결제액과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저소득층 10만8,000명에게 지급하는 한시 생활 지원 소비쿠폰 611억원을 이음 카드 충전액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수고용직과 무급 휴직자를 위한 생계 유지비 200억원도 같은 방식으로 지급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