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식품업체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리를 자동화하는 스마트 HACCP 종합관리 솔루션 ‘팩토리원 HACCP’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팩토리원 HACCP는 식품 제조 과정의 중요관리공정(CCP)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각종 기록 문서를 디지털화한 플랫폼이다. HACCP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관리·분석이 가능하다. 올해 CJ제일제당 식품 공장의 CCP 모니터링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축적한 노하우가 반영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할 필요가 없어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데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위해요소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통계적 방법으로 품질의 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통계 공정 제어(SPC) 방법을 적용했다. 문제 발생 시 알람이 와서 조기 조치가 가능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트롤 차트(Control Chart)도 제공한다. 공정 능력 분석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품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위해요소 CCP를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소규모 식품 공장에서도 비용 부담없이 빠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형태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응도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전환(DT)사업 총괄 담당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식품 제조 공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HACCP 내실화를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사의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