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한국테크놀로지, 美 백악관 상임고문 영입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미국 백악관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인 임청근 박사가 미국에 손소독제 등 방역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테크놀로지(053590)의 고문으로 영입됐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8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현직 백악관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인 임청근 박사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한국테크놀로지는 손 소독제, 마스크 등 한국산 보건 제품의 대미 수출에 속도를 내게 됐다.

임 박사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현직 백악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국의 정치인, 언론인 등 유력인사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주선해 독대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그는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역대 미국 공화당 대통령의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역시 공화당 출신인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백악관 상임고문을 맡았다.

임 박사는 국내 유명 대기업들의 영입 러브콜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임 박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테크놀로지의 고문 취임을 승낙한 배경에는 한국산 보건제품의 미국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중견기업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미 정치권과 친분이 두터운 임청근 박사가 한국테크놀로지가 추진하는 대미 수출에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임청근 박사의 합류로 한국산 보건제품의 대미 수출에 가속도가 붙고, K방역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게 됐다”라며 “임 박사가 굴지의 대기업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한국테크놀로지의 고문 취임에 승낙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임청근 박사는 “조국인 대한민국의 발전과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테크놀로지의 고문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미국에서도 한국산 방역 제품이 인기가 많다. K-방역 제품들이 미 연방정부, 주정부, 재향군인회, 일반 기업 등 민?관 납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공화당 고액 기부자로 알려진 임청근 박사는 미국 역대 대통령 정책자문위원과 한미동맹협의회 총재, 주한미군 재향군인회 명예 총재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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