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택배 증가...한솔제지 영업익 2배 껑충

[1분기 실적 발표]
한솔제지 409억으로 전망치 두 배
현대중공업지주는 4,872억 적자전환


1·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희비가 갈리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올해 1·4분기 539억7,200만원을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였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4.57% 감소한 액수다. 코로나19로 인해 원형 소형전지 판매가 줄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역시 국내 수요가 위축돼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다만 증권가 컨센서스인 398억원을 웃돌아 “선방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