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 조치로 텅빈 뉴욕 JFK공항. /연합뉴스
미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셧다운(폐쇄)에 3월에 무려 7.5%나 폭락했다. 이는 기록이 있는 1959년 이후 60여년 만의 최악의 감소세다. 개인소득도 2% 감소한 데다 본격적인 영향은 4월부터 나올 전망이어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는 소비지출이 지난달에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는 주로 3월 후반에 나타났다.
문제는 셧다운 여파가 본격화하는 4월부터다. 블레리나 우르치 바클레이스 미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나는 이것이 빙산의 일각으로 생각한다”며 “최악은 4월 데이터인데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