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밀린 물량과 총선 이후 본격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겹치면서 이달 전국 분량예정 규모가 7만4,018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297가구 대비 79.2% 늘어난 규모다.
첫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6,093가구(일반분양 3,061가구)가 분양을 개시한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롯데캐슬골드포레’, 경기 고양시 덕은동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푸르지오더퍼스트’ 등이 분양에 나선다.
특히 고양 덕은지구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두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2,583만원(DMC리버파크자이), 2,630만원(DMC리버포레자이)으로 지난해 같은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월등히 높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이나 서울 상당수 민간택지 보다 비싼 분양가로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결국 도시개발사업 토지공급 방식을 개선하는 데 착수했다. 다음 주 견본주택은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전남 여수시 신기동 ‘여수신기휴스티지’ 등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