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학생진로개발센터가 지난해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이에 따라 대학은 지역 중·고등학교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전문상담을 연계해 진로를 설계하는 등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 가치관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뷰티 살롱(뷰티코디네이션과), 나는야 커피 전문가! 바리스타(호텔외식조리학부), 나는 CEO(세무회계과), 치과위생사 진로 둘러보기(치위생과), Log-in 물리치료사(물리치료과), 미리 가보는 치기공사(치기공과), 건강한 물, 깨끗한 공기와 인체건강(환경보건과) 등 7개 학과가 운영한다.
학과 전공 교수의 강의와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 내 다문화 재학생이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을 주관하는 유창선 학생진로개발팀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진로·직업 프로그램은 필수”라며 “대학의 우수 인프라와 전문화된 인적자원을 활용해 다문화 학생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