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우한 연구소 유래설 “보고서 내놓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디서 유래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으로 본다. 하지만 우리는 나중에 이를 보고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내게 그걸 물어본다. 우리는 아주 명확하게 보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어떻게 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그들이 투명하길 바란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고 싶다.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말이다”라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조사한 내용을 내놓을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그와 통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럴 수도 있지만 시 주석과 통화하지 않았다”고 거듭 말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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