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퍼블릭 클라우드 MSP(매니지드 서비스 공급자)’의 최고 등급인 ‘리더’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가트너에서 매년 발행하는 보고서 중 하나인 ‘매직 쿼드런트’는 기술 기업들이 비전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와 가트너의 시장 전망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베스핀글로벌은 2017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의 가장 낮은 등급인 ‘니치 플레이어’에 처음 진입한 후, 지난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챌린저’에 진입했다. 올해는 1년만에 가장 높은 그룹인 리더에 등재됐다. 이는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 중 최초로 리더 그룹에 포함된 사례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 리더 등급에 오른 10개 기업 중 직원 수 1,000명 이하 기업은 베스핀글로벌이 유일하다.

가트너 측은 “베스핀글로벌은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지만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면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가트너는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뿐 아니라 중국의 알리바바, 화웨이, 텐센트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고, 최고의 인력과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선정은 베스핀글로벌의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인적자원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 및 활용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