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49분 현재 NAVER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3.27%)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카카오 역시 6,000원(3.22%) 늘어난 19만2,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준수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이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가령 NAVER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7.4% 증가한 2,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14% 상회한 실적이었다. 매출액 역시 14.6% 늘어난 1조7,321억원을 기록해 성장을 이어갔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에서 “카카오는 코로나19 여파로 2·4분기 광고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것이 사실이나 톡비즈 부문의 공격적인 성장세를 감안할 때 두드러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네이버 역시 검색광고의 성장이 지속되고 디스플레이 광고는 성수기 효과에 스마트채널 론칭 등이 매출을 지지하고 하반기 야후재팬과의 합병 이슈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