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연·나성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2·4분기 매출액 55조1,600억원, 영업이익 5조9,900억원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는 가격 상승 효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반면 IM, DP, CE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량 감소 또는 마케팅비 집행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그러나 2·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알려진 악재”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연구원은 “코로나19로 D램 사이클 고점에 도달하는 시기가 늦어질 수는 있지만 그 높이가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D램 사이클 이익 고점 예상 시기가 코로나19 이전 2021년 상반기였다면, 이후 2021년 하반기로 조금 늦춰졌을 뿐”이라고 관측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