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주식시장은] 코스피 1.5%, 코스닥 2.2% 올라...전장 대비 강세

유가증권시장에선 NAVER, 카카오 강세

/이미지투데이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전장보다 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6일 오후 2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0.66포인트(1.62%) 오른 1,926.0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08포인트 오른 1,919.45에 거래를 시작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중국 주식시장 개장 이후 재차 반등 중”이라며 “역외 위안화 환율은 오늘 달러화 대비 소폭 강세인데 역외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분쟁 재발 가능성을 아직 크게 생각하진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87억원, 898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58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전장보다 오른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1.48%) 등 반도체주도 소폭 상승한 가운데 NAVER가 6.53% 오르며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5.63% 오르며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14.73포인트(2.29%) 오른 656.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24포인트 오른 650.15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오후로 갈수록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는 모양이다. 개인이 41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182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젠(-4.72%)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전날보다 오른 가운데 알테오젠(8.15%)과 제넥신(6.80%)이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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